기사등록 : 2023-11-01 13:54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의 한우 사육 농장에서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발병해 전남에서는 무안에 이어 두 번째 확진 사례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신안군 임자면 대기의 한 한우농장에서 키우던 소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진단을 거쳐 럼피스킨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오는 10일까지 축산 농장 67만 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위험지역 10개 (목포, 나주, 강진,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진도, 신안)시군에는 긴급 백신을 접종한다.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에서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피부 점막에 단단한 혹, 피부 결절로 인한 유산, 가죽 손상, 우유 생산 급감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