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건조와 살균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신제품을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첫 출시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은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타입으로, 시공에 대한 부담없이 간편하게 설치∙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열풍건조' 기능을 더하고 '젖병살균', '헹굼 추가' 등을 강화해 한층 위생적인 식기 관리가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열풍건조를 사용하면 최종 헹굼 단계에서 고온수로 데워진 식기가 열을 오랫동안 유지해 남은 물방울까지 건조할 수 있다.
또 열풍건조 기능은 맥스(Max)∙강력∙일반 3단계로 강도를 세분화해 원하는 건조 정도와 소요 시간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건조와 살균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이번 신제품에는 고온직수와 열풍으로 살균기능을 강화한 '젖병살균' 코스가 추가됐다. 젖병살균 코스는 세제 없이도 젖병이나 유아 식기에 있는 대장균, 살모넬라 장염균, 리스테리아균 등 유해 세균을 99.999% 제거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헹굼 추가' 옵션도 새로 탑재해 깨끗한 세척을 원할 때 직수로 한 번 더 헹굴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425mm의 하단 와이드 세척날개와 상단 세척날개가 함께 회전하며 만드는 '이중 입체 물살', 세척 종료 후 내부 수증기를 바로 배출하는 '자동 문열림 건조' 등 기존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의 기술과 편의 기능을 그대로 적용했다. 또 다양한 식기류를 넉넉하게 수납 가능한 폴딩 바스켓과 세제∙린스를 쉽게 투입할 수 있는 '원터치 세제∙린스함' 등 기능도 탑재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신제품은 2가지 색상(베이지·화이트)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기능에 따라 69~79만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제품은 크기가 작지만 내부는 6인용 식기까지 수납할 수 있어 1인 가구와 신혼 부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주방 경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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