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인근 소방서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실태점검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되며 시교육청은 지역 내 교육시설 480곳을 대상으로 오는 2027년까지 실태조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인근 소방서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실태점검을 진행한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3.11.02 jongwon3454@newspim.com |
올해 조사 대상은 유치원 11곳,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9곳, 고등학교 29곳, 교육기관 3곳 등 74곳이다.
실제 상황과 유사하도록 소방차를 동원해 도로 폭이 2m 미만이거나 상습 주차와 장애물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구간을 점검하고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법적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시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방차 진입 곤란 구역은 예산 지원을 통해 장애물 제거와 진입로 확장 등 시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단기간에 진입로 확보가 어려운 경우 스프링클러, 옥외소화전 등 소방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취약 요소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진 대전시교육청 시설과장은 "화재 시 소방차 출동 과정에 있어 방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원활한 화재 진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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