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에 조성된 국화꽃길. [서울시설공단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가을을 맞이하여 강변북로에 국화꽃길을 조성하고 올림픽대로에 녹지작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강변북로 한강대교 북단 인근 300m의 녹지대에 화사한 색상으로 뒤덮인 국화꽃길은 11월 말까지 운전 중인 시민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공단은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ESG(환경·사회·투명 경영)를 실천하고자 영농업체에서 폐기되는 국화 화분 2500여 분을 사용해 꽃길을 조성했다.
또한 공단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올림픽대로 청담대교에서 동작대교에 이르는 구간의 한강 조망을 방해하는 가로수 500여 주와 개나리 등 관목 전정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작업으로 영동대교에서 성수대교 구간은 양방향 운전자 모두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매력적인 가을의 서울을 온전히 느끼는 게 가능해졌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자동차전용도로 운전 중에 꽃길과 한강 조망을 통해 가을의 낭만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력이 넘치는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공단 시설에서 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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