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SK텔레콤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자사 후원 선수들을 격려하는 '팀 SK 골드 세레모니'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사진 앞줄 왼쪽에서 3번째)가 자사 후원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세라, 김준호, 최인정, 김희섭 SK텔레콤 부사장, 구본길, 유 대표, 김정환, 황선우, 오상욱, 박혜정. [사진=SK텔레콤] |
이날 오전 서울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열린 축하행사에는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송세라, 최인정,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 선수가 참석해, 유영상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행사는 각 선수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 상영에 이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의 인사말 및 팬 사인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 대표는 각자의 종목에서 최선을 다한 팀 SK 선수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고,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 SK가 후원하는 핸드볼과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수영, 역도, 펜싱, e스포츠 등의 출전 선수들은 총 25개의 메달을 합작(금메달 11, 은 8, 동 6)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유영상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대회가 1년 미뤄지면서 선수들이 느꼈을 부담감이 얼마나 길고 힘들었을 지 가늠하기 어렵다. 도전 정신과 역경 극복의 자세로 얻은 결과는 우리 SK텔레콤 구성원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8명의 선수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SK텔레콤 구성원 100여명과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에는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수여된 실물 금·은·동메달을 전시한 쇼케이스가 설치됐으며, 선수들은 구성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고 기념촬영과 사인을 해 주는 등 팬들의 성원에 답했다.
SK텔레콤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태극전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다양한 스포츠의 매력을 알린 대국민 응원 캠페인 '더 그레잇 져니 우리는 국대다'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SK텔레콤 후원 선수 출정식과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 입중계 등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선수들의 대회 준비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상, 온라인 응원 캠페인을 전개,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국민들의 응원을 이끄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아시안게임 기간 중 당초 목표로 했던 100만건을 훌쩍 뛰어넘는 약 5000만건의 응원 메시지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해졌고, 이에 SK텔레콤은 대한체육회에 국가대표 선수단 발전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아시안게임 이후로도 대한민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스포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한 건강한 응원문화 조성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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