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민원 제출 방식이 '수기'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다.
건보공단은 전국 178개 지사, 55개 출장소, 5개 외국인 민원센터에 디지털 창구시스템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이달부터 수기로 작성된 종이 신고서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처리한다. 태블릿 모니터를 통해 전자서식을 접수하고 문서 스캐너를 통해 종이 서류를 전자문서화하는 방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영아가정의 돌봄 지원을 위해 도입하는 부모급여를 이달 25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만 0세 아동은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은 월 35만원을 받는다. 내년부터는 지원금액을 만 0세 월 100만원, 만 1세 월 50만원까지 확대한다. 2023.01.04 pangbin@newspim.com |
민원인은 그동안 수기로 구비서류를 작성해 공단에 직접 제출해야 했다. 건보공단의 민원 제출 방식이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자격·부과·보험급여 등 다빈도 서식 11종은 종이 서식 대신 전자 서식으로 작성하게 된다. 서명도 수기 방식에서 전자서명 방식으로 접수돼 처리된다.
이번 개발된 디지털 창구 시스템은 정부24의 전자문서 지갑과 디지털 창구 시스템과 연계됐다. 민원인은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표 등본과 같은 각종 민원 서식을 바로 디지털 창구에서 확인하고 첨부할 수 있다. 디지털 창구 시스템으로 접수·처리된 서식과 구비서류는 전자기록물로 보관된다. 민원 처리내역의 경우 신청한 지사가 아니더라도 모든 지사에서 조회할 수 있다.
공단은 올해 말까지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 서식을 11종에서 43종으로 확대한다. 또 AI OCR(문자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디지털 민원창구 시스템의 도입으로 지사 내방 업무에 대한 국민 편의성을 향상하고 종이 없는 디지털 종합민원실의 구현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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