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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탈주범 김길수, 도주 사흘만에 의정부서 검거

기사등록 : 2023-11-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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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로 호송해 조사 뒤 서울구치소 인계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서 수용됐다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탈주한 김길수(36)가 도주 3일 만에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체포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6일 "재소자(김길수)를 오후 9시 24분쯤 의정부 가능동 소재 노상에서 의정부경찰서 강력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4일 서울구치소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36) 환복 후 도주 당시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경찰은 김씨를 의정부서로 호송해 조사한 뒤 서울구치소로 인계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9월 11일 싸게 환전을 해주겠다며 만난 30대 남성에게 7억4000만원이 넘는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

지난달 30일 특수강도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됐고 2일부터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

김씨는 숟가락 손잡이를 삼켜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병원에서 진료받던 중 달아났다. 김씨는 병원 치료 3일 차인 4일 오전 6시 30분쯤 화장실 사용을 이유로 보호장비를 잠시 푼 틈을 타 병원 직원 복으로 갈아입은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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