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쏘카는 7일, 제주에서 한국교통연구원, 라이드플럭스, 세스트, 엔제로, 한양대학교와 함께 국책과제로 추진 중인 '레벨4(Lv4) 이상 자율주행 카셰어링 서비스' 1단계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시연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최진우 단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의 관계자와 자율주행 공유차 모빌리티 서비스 평가단 6인, 라이드플럭스, 쏘카 기술기획팀, 관련 연구원 등이 참석하여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진행되었다.
쏘카와 한국교통연구원, 라이드플럭스, 세스트, 엔제로, 한양대학교는 앞으로 기술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 리빙랩(사용자 참여형 혁신공간)에서 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기회를 제공해 2027년까지 상용화 기반 마련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사진=쏘카] |
자율주행 카셰어링 기술이 상용화되면 쏘카 고객은 원하는 장소로 카셰어링 차량 호출부터 차고지에서 목적지로의 이동, 주차, 이용 후 반납까지 모두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이동하게 된다. 장거리 이동을 위해 다양한 교통시설을 연계 이용하는 고객은 쏘카 등의 모빌리티 플랫폼 앱을 통해 기차, 비행기 등을 예약 후 도착시간에 맞춰 자율주행으로 승강장 혹은 입국장으로 이동한 카셰어링 차량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번 기술 시연은 쏘카를 비롯해 여러 관계 기관들의 협력에 노력이 더해진 결과물"이라며, "자율주행 카셰어링 기술을 통해 모든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여 일상에서 끊김없는 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쏘카, 한국교통연구원, 라이드플럭스, 세스트, 엔제로, 한양대학교 등은 현재 1조1000억원 규모 정부 중심의 R&D 사업인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KADIF·사업단)' 추진 과제 중 '자율주행 Lv.4/4+ 공유차(카셰어링) 서비스 기술 개발' 연구개발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쏘카는 연구개발과제를 통해 레벨4(Lv.4) 이상에서 운영할 수 있는 자율주행 카셰어링 차량 및 서비스,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실증할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 카셰어링 차량을 기반으로 평가환경을 구축하고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및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2027년 레벨4(Lv.4) 이상 수준의 자율주행 카셰어링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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