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반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겔싱어 CEO는 대만과 일본을 들른 뒤 오는 9일 한국을 방문해 고객사·파트너사 미팅 등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올해 두 번째 방한이며, 지금까지 총 네 번에 걸쳐 한국을 찾는 등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팻 겔싱어 CEO가 9일 한국을 방문해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 등 삼성전자의 경영진을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인텔]

겔싱어 CEO가 이 일정 중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 등 삼성전자의 경영진을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 경영진을 만나 차세대 반도체 및 메모리 반도체 등과 관련한 협력을 하기 위해 논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겔싱어 CEO는 앞서 지난 5월 방한 당시 노태문 삼성전자 MX부문장 사장을 만나 면담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5월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메모리와 파운드리 등 반도체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지난해 12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경계현 사장과 김우준 삼성전자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 사장을 만났다.

앞서 겔싱어 CEO는 이번에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인텔 이노베이션 2023'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인텔은 메모리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호환성 실험을 이어오는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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