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1-09 11:38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경제 불평등과 계층 갈등의 현주소를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분석한 세 번째 이슈페이퍼 '지표와 데이터로 본 계층갈등'을 발간했다.
통합위는 9일 "이번 이슈페이퍼는 객관적 지표에 근거한 경제 불평등의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계층과 갈등에 대한 국민인식 결과를 토대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국민은 자신의 계층을 높게 인식하는 비율이 늘었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과 소득 증가가 사회경제적 지위 인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국민들은 우리 사회의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들 중 '빈부격차'(25.5%), '상호이해 부족'(23.1%), '이해 당사자들 간의 이익 추구'(19.3%)에 대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김한길 위원장은 "불평등은 오랫동안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 온 문제"라며 "단순한 경제 불평등을 넘어 국민의 삶을 넉넉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불평등 해소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향후 국민통합위는 네 번째 주제로 '국민통합과 정치·지역갈등'에 대한 이슈페이퍼를 인포그래픽과 함께 발간할 예정이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