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남태평양 쿡 제도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했다.
9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 도서국의 지역 협의체 'PIF 정상회의' 현장에서 마크 브라운 쿡 제도 총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파트너십을 위한 면담을 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조 장관,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와도 면담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과 마크 브라운 쿡 제도 총리(가운데),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왼쪽)이 지난 8일 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PIF 정상회의' 현장에서 만나 양국 간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쿡 제도 SNS] |
이 회장은 쿡 제도에서 삼성의 글로벌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학생들이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의 STEM 역량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도록 지원하는 삼성의 CSR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50여개 국가 240만명의 청소년과 교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쿡 제도 교육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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