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가 'CAE 분야의 AI 혁신과 디지털 트윈' 주제로 CAE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이트 솔루션연구기획 김광원 그룹장이 CAE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트윈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에이트]

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기법을 의미하는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는 최근 제조 업계에서 중요한 경쟁 우위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CAE 컨퍼런스는 기계, 건축, 산업 디자인 분야의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지인 '캐드앤그래픽스'가 주최하는 행사이며, 본 행사에서는 CAE 성공 사례 및 최신 기술 트렌드가 다수 소개됐다.

이에이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NFLOW + AI의 디지털 트윈 적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에이트는 자체 기술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NFLOW에 AI 기술을 접목해 방대한 데이터를 생산 및 수집하고, 데이터 학습과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실제와 가상공간 구현의 즉시성(Real-time sync)과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이날 연사로 참석한 솔루션연구기획 김광원 그룹장은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딩, 스마트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간 시뮬레이션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당사는 AI 접목을 통해 열섬 현상, 악취, 대기오염 등 도시 환경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태풍, 침수 등 재난재해 예방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해당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향후 이에이트는 실시간 시뮬레이션 결과의 차수를 감소시켜 보다 빠른 시간 안에 해석 결과를 도출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당사 솔루션의 강점인 빠른 속도와 정확성을 경쟁력으로 하여 국내 디지털 트윈 No.1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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