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국립 인천대학교 내에 900여명을 수용할수 있는 기숙사가 새로 지어진다.

이 기숙사가 완공되면 인천대의 학생 기숙사 확보율(재학생 기준)은 현재 24.3%에서 31.4%로 높아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대학교 기숙사 신축을 위해 도시관리계획 세부조성 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대 행복시숙사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신축 인천대 행복기숙사는 지하 1층, 지상 14층짜리 건물 2개 동으로 90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2025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기숙사는 1인실·2인실·장애인실 등 방 588개실과 체력단련실·취사실·세탁실 등 편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기숙사는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건립돼 한국사학진흥재단이 363억원을 들여 기숙사를 지은 뒤 인천대에 소유권을 넘기는 대신 30년 동안 운영권을 갖게 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기숙사가 완공되면 지방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공간이 크게 늘어난다"며 "인천경제청은 기숙사 신축을 위한 행정 절차로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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