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1-13 11:28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2024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3570억 원이 감소한 2조 7069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활동 보호 및 학교안전 인프라 강화에 121억 원을 편성한 점이 눈에 띈다.
또 미래교육을 위한 교수학습활동 지원에 497억원이 편성됐다.
▲기초학력 보장 및 교육결손 해소(56억) ▲AI‧SW교육, 디지털교수학습플랫폼구축 등 ICT활용교육(110억), 신증설학급 스마트칠판 및 스마트단말기 추가 보급 등(39억)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교과교실제 구축 및 공립온라인학교 신설(96억)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신설(159억) ▲1교 1실 지능형과학실, 생태전환교육체험장 구축·운영(37억)을 반영됐다.
이밖에도 교육환경 조성에 4477억원을 계획했다. ▲학교 신설 및 증개축(838억) ▲내진보강, 석면교체 등 안전제고시설(410억) ▲냉난방 및 화장실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 교육환경개선(1,366억) ▲학점제형공간혁신, 예드림홀 등 학교공간혁신(61억) ▲그린스마트스쿨(508억) 총 3183억 원을 반영했다.
학생 건강을 위해 ▲식품비 단가를 10.1% 인상한 무상급식비 (1256억), 학교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28억) ▲학교운동장 유해성 검사비(4억) ▲학생 체형교정 및 성장판 검사,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6억) 총 1294억 원을 반영했다.
엄기표 기획국장은 "2024년도 예산안은 세수감소에 따른 교육재정 대폭 축소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활동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학교로 교부하는 목적사업비는 통폐합해 줄이고 학교기본운영비를 늘려 학교현장의 예산운용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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