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조기 해산설이 나오는 당 혁신위원회를 향해 "일부 위원의 급발진으로 당의 리더십을 흔들거나 당의 기강을 흐트러뜨리는 것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4일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제되지 않은 이야기가 보도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사진전, 박정희 다시보기-情 개회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3.11.13 leehs@newspim.com |
김 대표는 "질서 있는 개혁을 통해서 당을 혁신하도록 권한이 부여된 것"이라며 "좀 더 권한과 책임 사이의 균형을 잘 유지하는 정제된 언행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 역시 이날 제주도당 간담회를 마친 뒤 조기해산에 대해 묻자 "그런 일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계 의원들의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출마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혁신위가 조기 해산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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