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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개선 요구…16일 공매도 제도 '민당정협의회' 개최

기사등록 : 2023-11-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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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근본적 개선안 마련 때까지 공매도 금지" 후속조치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복현 금감원장 등 참석

[서울=뉴스핌] 이윤애, 이석훈 기자 =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민당정협의회가 개최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방향'을 주제로 민당정협의회를 연다.

이번 협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11.09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발언을 통해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만들어낼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에서는 금융위원회가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을, 금융감독원이 '불법 공매도 조사현황 및 향후 대응방안' 등을 보고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당측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이태규 정책위 수석부의장, 유경준 정책위 부의장이 참석한다. 정부측 참석자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김정각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담당 부원장 등이다.

민간 참석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등이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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