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키움증권이 1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황현순 대표이사 사장의 거취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일부 이사는 사임 결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면 다음 이사회에서 재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사장의 거취 결정이 보류된 만큼 당분간은 사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사진=키움증권] 유명환 기자 = 2023.03.29 ymh7536@newspim.com |
키움증권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황 대표의 황 사장의 거취 및 후임인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모인 이사들 가운데 일부는 황 사장의 사임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사회가 황 대표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보류하고 추후 이사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음 이사회는 언제 열릴지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그런 만큼 당분간은 사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 사장은 지난 9일 영풍제지 관련 대규모 미수채권 발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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