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포르투갈 축구국가대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A매치 128호골을 터뜨리며 자신이 보유한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호날두는 17일(한국시간) 리히텐슈타인 라인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리히텐슈타인과의 유로 2024 예선 J조 9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리히텐슈타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호날두가 17일 열린 유로 2024 예선 리히텐슈타인 원정에서 골 셀레브레이션을하고 있다. 2023.11.17 psoq1337@newspim.com |
호날두는 디오구 조타의 패스를 받아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203경기 만에 128번째 골. 호날두는 지난 2021년 9월 이 부문 기존 1위였던 이란의 알리 다에이(은퇴·108골)를 넘어서 신기록 행진중이다. 1985년생 호날두는 올해에만 10골을 더 추가하며 유로 2024 예선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포르투갈은 후반 12분 안토니우 실바의 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이미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던 포르투갈은 예선 9전 전승(승점 27) 행진을 이어가며 J조 선두 자리를 굳혔다.
A조에서는 스페인이 사이프러스 원정에서 16세 신예 라민 야말의 선제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야말은 전반 5분 만에 호셀루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사이프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야말이 17일 열린 유로 2024 예선 사이프러스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3.11.17 psoq1337@newspim.com |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소속인 야말은 지난 9월 만 16세 57일의 나이에 조지아를 상대로 치른 A매치 데뷔전(스페인 7-1 승)에서 득점, 스페인 국가대표팀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예선 5연승을 달린 스페인은 현재 스코틀랜드(승점 16)에 승점 2 앞선 선두(승점 18)를 달리고 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