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사회

'영풍제지 주가조작' 세력 도피 도운 일당 6명 구속기로

기사등록 : 2023-11-17 11:3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영풍제지 주가 조작 세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일당 6이 구속 기로에 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정모씨 외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들은 현재 지명수배 중인 주가조작 조직원 A씨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도록 도움을 준 혐의를 받는다.

[사진=뉴스핌DB]

아울러 오후 2시에는 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씨 외 2명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3일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영풍제지 주가조작 일당들과 공범이다.

검찰에 따르면 영풍제지 주가조작 일당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10여 개 계좌를 동원해 3만 8875차례에 걸쳐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약 2789억원의 부당이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일 같은 혐의를 받는 조직 구성원 4명을 먼저 구속기소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영풍제지 주가 조작 혐의를 받는 이들은 이미 재판에 넘겨진 윤모씨 등 4명을 포함해 7명으로 늘었다.

이들에 대한 구속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mky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