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이 최근 2주 이상 이어진 수탁 운영 어린이집 파업과 관련해 보육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사원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99명 중 50여명이 파업에 참여해 원아 350여명이 다니는 6개 어린이집 보육 현장에 혼란이 발생했다"며 "불편과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어린이집 학부모님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21일 오전 '서울시사회 서비스원 존치를 위한 이용자 보호자 서명 결과발표 및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지속운영을 위한 추경촉구, 시민사회 입장발표 기자회견'이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열리고 있다. 2023.02.21 seungjoochoi@newspim.com |
서사원이 수탁 운영하는 어린이집 6곳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보육 교직원의 파업이 진행됐다.
서사원은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공공운수노조와 대화·교섭을 진행해왔다"며 "파업이 2주를 넘지 않도록 5번째 노사교섭에서 최대한 이견을 조율해 합의서 서명 직전까지 진행됐으나 갑작스런 노조 측 입장 변화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론을 내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지난 14일 파업을 중지하고 복귀하면서 '2차 무기한 파업' 등을 예고한 상태다. 서사원은 이에 대해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육 현장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공립어린이집 수탁운영을 조기에 종료하는 혁신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혁신 추진 과정에서 보육 공백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과 지속 대화하고 협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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