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1-22 08:5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21일(현지시간) 공식 환영식에서 왕비와 왕세자비의 의상이 한국을 생각한 태극색 옷이란 영국 언론의 진단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오전 런던 호스가즈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는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 윌리엄 왕세자(웨일스 공)와 캐서린 왕세자비(웨일스 공비) 등이 참석했다.
캐서린 왕세자비는 모자부터 신발까지 강렬한 빨간색을 입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날 '웨일스 공비의 한국 대통령 국빈방문 행사 의상이 영리한 외교 메시지인 이유' 제하의 기사에서 왕비와 왕세자비가 함께 의상을 조율했다고 전했다. 파란색과 빨간색이 우주 균형을 상징하는 한국 태극 문양의 색이란 설명이다.
스탠디시는 특히 캐서린 왕세자비가 챙이 넓은 모자를 택한 것에 주목했다. 그는 "우리가 종종 주목하는 그의 바디라인이나 헤어스타일은 이날 보지 못했다"며 외교를 위한 의상이니만큼 그 어떤 것도 주의를 끌지 않게 균형감 있는 의상 연출을 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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