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J제일제당은 'K-스타쥬(Stage)'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청년 셰프들이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본격적 실습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명인과 함께 한국 전통 식재료와 한식의 본질을 연구하는 '마스터 클래스'도 성황리에 마쳤다. 두 프로그램 모두 K-푸드 글로벌 확산을 가속하기 위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를 발굴 육성하는 'Cuisine. K'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스타쥬'는 청년 셰프들이 최고 수준의 한식 레스토랑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 기회를 통해 한식에 대한 견문과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선발된 6명의 청년 셰프들은 소설한남, 주옥, 모수에서 각각 2명씩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한식에 대한 관심과 열정, 셰프로서의 책임감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했다.

[사진= CJ제일제당]

이번에 선발된 인턴은 1월까지 두 달 간 최정상에 있는 셰프들의 곁에서 한식의 다양한 요리 기법과 재료 활용법을 경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한식의 전통과 가치를 체득하고 창의적인 요리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옥의 신창호 셰프는 "한식 다이닝의 인기가 날로 커지면서 젊은 인재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양성하는 것 또한 중요한 책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젊은 청년들의 생각을 듣고 미래에 대한 대화를 통해 다이닝 업장도 시대에 맞춰 변화를 줄 수 있고 한식 부흥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터 클래스'는 한국 전통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명인의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달 명인협회와 함께 진행했다. 20명의 청년 셰프들이 1박 2일동안 청주와 전주에서 장(醬) 담그기 체험 등을 체험했다.

정유진 Strategy&Planning 담당은 "한식의 위상을 높이고 K-푸드의 세계화를 이끌어 갈 젊은 셰프들의 꿈을 응원한다"면서 "훌륭한 한식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퀴진케이 프로젝트가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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