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1코크스 공장에 조업이상 감지 시스템을 구축해 조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신호를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설비 점검을 무인화·디지털화해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설비 점검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설비마다 분산돼있는 데이터 통합 △설비상태를 판단하는 예지기술 개발 △예지기술을 설비에 적용해 이상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시스템을 개발, 운용 중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1코크스 공장에 조업이상 감지 시스템을 구축해 조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신호를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포스코] 2023.11.23 dedanhi@newspim.com |
광양제철소가 1코크스 공장에서 구현한 조업이상 감지 시스템은 배관 압력 상승 혹은 폐가스 누출 등 안전사고 발생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하여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구축됐다.
가령, 설비 배관 내 압력이 기준치 이상으로 증가할 조짐을 보이면 감지 시스템이 이를 즉각적으로 파악 후 신속하게 PIMS에 알림을 띄우게 된다. PIMS는 과거의 설비 운전이력 및 조업 데이터를 토대로 한 진단과 수명예측을 돕는 포스코형 Smart 예지정비 시스템이다. PIMS를 운용하는 작업자는 이렇게 보내진 알림을 통해 적시에 이상 신호를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신속하게 이상신호를 전달하여 작업자가 선제적으로 설비 작동을 중단시키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광양제철소의 예지정비 기술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철소 공정 전반에 걸쳐 고도화된 Smart 예지정비 기술 적용하여 안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압연 공장 설비의 부품 마모량을 사전 예측하여 교체시기를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공정에 걸쳐 예지정비 기술을 운용하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전환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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