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1-23 14:30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금융감독원은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및 업계와 함께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 사옥에서 진행된 이 회의에는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 양태영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함 부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불법 공매도 실체가 확인된 상황에서 실질적 개선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기관투자가 스스로 불법 공매도를 예방할 수 있는 내부 통제 환경을 갖추도록 하고 시장 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차단시스템 실현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양 본부장은 "개인투자자 등 시장 참여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적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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