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1-26 13:2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일본 정부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뛰는 한국 지지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한일 관계 추가 개선을 목적으로 엑스포 개최지를 부산에 유치하려는 한국을 지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9월 인도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 의사를 비공식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윤석열 정권은 부산 엑스포 개최를 중시하고 있다"면서 한중일 외무장관 회담의 부산 개최도 엑스포 유치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부산서 엑스포 개최가 확정되면 일본 정부는 2006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노하우를 한국과 공유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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