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LG생활건강은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와 '프레시안' 등 메이크업 브랜드를 통해 일본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작된 글로벌 K-팝 시상식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열리는 일본 도쿄돔에서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글린트는 지난 6월 일본 온라인몰 '큐텐(Qoo10)'에 하이라이터를 첫 출시한 이후 국내 올리브영 메이크업 분야 판매 1위에 이어 큐텐 하이라이터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도쿄돔 전광판에 뜬 글린트와 프레시안 홍보 영상.[사진=LG생활건강] |
특히 일본에서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다기리 히로'와 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하우스 더스트'가 글린트의 하이라이터를 소개하면서 K-뷰티 추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건 전문 화장품 프레시안은 지난 9월 주력 제품인 '에그라이크 쿠션'으로 일본 온라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프레시안은 제품에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색감을 바탕으로 '클린 뷰티'를 추구한다.
프레시안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패키지는 지난 10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본상을 수상했다.
글린트와 프레시안은 최근 성과에 힘입어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마마 어워즈가 열리는 28~29일 도쿄돔 인근에서 브랜드 팸플렛과 화장품 샘플을 무료 증정한다.
지난 22일부터는 큐텐이 주관하는 쇼핑 행사인 '메가와리'에 참여해 라이브방송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전 행사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글린트는 다음달 플라자(PLAZA)에, 프레시안은 내년 2월 로프트(LOFT)에 입점을 확정하는 등 일본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경쟁력을 제고해 사업 성과로 연결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