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한국에선 안 팔지만 해외에서 판매 중인 한국 음식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해외에서 인기를 얻은 K-푸드를 역수입하는 것이다.
이 상품들은 한국 제조사가 만들었지만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오히려 미국, 중국, 동남아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들이다.
이마트가 해외에서 판매 중인 한국 음식을 단독으로 들여와 판매한다.[사진=이마트] |
먼저 이마트는 행사기간 동안 미국에서 품절 행진을 일으키고 있는 '냉동 김밥', '유부 우엉 김밥'을 판매한다.
미국에서는 '김밥 열풍'이 불고 있다. SNS 김밥 시식 영상은 2주만에 1000만회 이상 조회됐고, 각 마트에서는 품절을 넘어 예약 행진까지 벌어지고 있다.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오리온 오튜브 스윗칠리'도 선보인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5가지 시즈닝 중에서도 한국인 입맛에 가장 맞는 '스위트 칠리 시즈닝을 판매한다.
'오뚜기 보들보들 치즈라면'도 단독으로 들여왔다. 약 10년 전에 국내에서 판매했던 상품으로 국내 단종 이후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 미국을 중심으로 판매했다.
이밖에 베트남에서 인기몰이 중인 'CJ 까우제 스프링롤 2종'과 미국 시판 만두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비비고 치킨 고수만두'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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