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개량사업 중인 충남 보령시 창동정수장이 내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수돗물을 공급을 시작한다.
보령시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창동정수장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5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한창이다.
보령시 창동정수장 조감도. [사진=보령시] 2023.12.01 gyun507@newspim.com |
창동정수장 개량사업은 지난 1992년 건설된 정수장의 착수정 2지, 혼화·응집·침전지 4지, 급속여과지 4지, 정수지 2지, 슬러지처리시설 2지, 농축조 2지 등 기존 시설을 개량하고 현대화 설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국비 165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329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사는 마무리 단계로, 하루 1만3000톤의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12월 한 달간 개별시운전, 3~4월 두 달간 종합시운전을 앞두고 있다.
시는 창동정수장 개량사업이 완료되면 원수 특성 및 장래 수질 악화에 대비한 정수 수질의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창동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은 원산도, 웅천읍 일부, 남포면, 대천3·4·5동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차질 없는 사업추진으로 시운전을 조속히 완료해 내년 5월부터 더 많은 시민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정수장도 개량사업을 추진 중으로 현재 사업 설계 단계에 있다. 사업은 내년 9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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