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의 첫 달 탐사선이 이르면 내년 1월 20일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NHK방송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무인 달 탐사선 '슬림'(SLIM)은 이달 25일께 달을 도는 궤도에 진입, 고도와 궤도를 수정한 다음 내년 1월 20일 오전 0시께부터 강하해 약 20분에 걸쳐 달 표면에 착륙할 예정이다.

슬림은 목표 지점에 대한 오차를 100m 이내로 줄이는 '핀포인트' 착륙을 시도할 것이며, 착륙 후에는 탑재된 특수 카메라 '멀티 밴드 카메라'로 달 표면의 암석을 포함한 여러 광물 종류 등을 측정하는 임무에 돌입한다.

성공시 일본은 옛 소련,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된다.

JAXA는 지난 9월 7일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슬림 탐사선을 탑재한 H2A 로켓 47호기를 발사했다. 

[다네가시마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7일 오전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달 탐사선 슬림(SLIM)과 엑스선 분광 촬영위성 크리즘(XRISM)을 실은 H2A 로켓 47호기를 발사했다. 사진은 교도통신 제공. 2023.09.07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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