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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김연경 25점' 흥국생명, 8연승... 삼성화재, 3위로 점프

기사등록 : 2023-12-0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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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에 3-2... 승점 30 선착
요스바니 38점...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에 3-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흥국생명이 풀세트 대접전 끝에 8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원정경기에 3-2(25-10 20-25 25-22 22-25 17-15)로 승리했다.

8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은 11승 1패로 가장 먼저 승점 30점을 쌓으며 1위를 굳게 지켰다. 페퍼저축은행은 5연패에 빠지며 2승 10패(승점 6점)를 기록했다.

김연경이 1일 열린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원정경기에 득점을 올린 뒤 자신감 넘치는 제스터를 취하고 있다. [사진 = KOVO]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34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김연경은 2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옐레나의 공격 성공률은 38.75%였으나 김연경은 53.66%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또 김연경은 역대 16호 통산 서브 성공 200개를 달성했다. 페퍼저축은행에선 야스민이 34점, 박정아가 20점으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시작하자마자 6개의 블로킹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세터와 공격수들의 호흡이 맞지않는 페퍼저축은행을 몰아붙여 25-10 대승을 거뒀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들어 세터 박사랑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박사랑은 주포 옐레나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흥국생명을 두들겨 25-20으로 이겨 세트 스코어 1-1 동률을 만들었다.

흥국생명 선수들이 1일 열린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원정경기에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3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9득점하며 날았다. 페인트와 스파이크를 섞어가며 페퍼저축은행을 흔들었다. 승부처마다 김연경이 득점했다. 옐레나의 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블로킹으로 25-22로 따냈다. 4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반격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0-10 동점 상황에서 박정아와 야스민의 활약으로 5연속 득점을 올렸다. 야스민이 세트포인트를 만들고 이한비의 스파이크가 터지며 세트 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5세트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8연승을 달리려는 흥국생명과 4연패에서 탈출하려는 열망이 간절했다. 김연경과 레이나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이 앞서나가면 야스민과 박정아가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2-14에서 야스민의 후위 공격과 하혜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듀스를 만들고, 박정아마저 블로킹을 성공해 15-14로 역전했다.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연타로 15-15 동점을 이뤘다. 이어 야스민의 후위 공격을 김다솔이 받아내자 김연경이 오픈 공격에 이어 퀵 오픈까지 연거푸 성공시키며 대접전을 끝냈다.

삼성화재 요스바니가 1일 열린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강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사진 = KOVO]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2(25-22 21-25 22-25 25-21 15-11)로 눌렀다.

삼성화재는 승점 2를 추가하며 3위(승점 21·8승 4패)로 올라섰다. 4위 OK금융그룹과 승점과 승패가 같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삼성화재가 1.500으로, 1.143의 OK금융그룹을 앞섰다. 6위 현대캐피탈은 5연패 늪에 빠졌다.

남자부 득점 1위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38득점으로 삼성화재의 공격을 이끌었고 김정호(12점)와 김준우(11점)가 거들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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