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쏘아올린 군사정찰위성의 운용을 담당하게 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 정찰위성운용실이 2일 가동에 들어갔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2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해 하루 전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의 가동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12.03 |
중앙통신은 "평양종합관제소 정찰위성운용실은 독립적인 군사 정보조직으로 자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임무수행을 통하여 획득한 정보는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해당 상설집행부서에 보고되며 지시에 따라 국가의 전쟁 억제력으로 간주되는 중요부대와 조선인민군 정찰총국에 제공된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은 공화국의 전쟁억제력이 더욱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1일 평북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천리마-1형 로켓에 실어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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