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KB증권은 2023년 하반기 기업공개(IPO) 주관실적이 급증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9월까지 리츠 및 스팩을 제외하고 IPO 주관실적이 없었지만, 하반기 들어 연이어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연말까지 12건에 달하는 IPO 주관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사진=KB증권 본사] |
특히 디지털보안기업(한싹)부터 RF필터 파운드리 기업(쏘닉스), 협동로봇 종합솔루션 기업(두산로보틱스),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제조기업(에스와이스틸텍), 업계 최초의 탄소배출권 기업(에코아이) 등 다양한 산업군 대상으로 IPO를 성공하며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달성했다.
한편, 친환경 에너지·소재·부품 기업으로 기대하고 있는 LS머트리얼즈 역시 11월 28일까지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발행가격을 확정하고 12월 1일과 4일 청약을 거쳐 상장을 대기하고 있다.
또한 순환경제 전문기업인 DS단석(옛 단석산업)의 경우 바이오에너지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고 배터리 사업 대규모 시설투자 등의 청사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달 5일~11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14일과 15일 양일 간 청약을 거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올해 HD현대마린솔루션(옛 HD현대글로벌서비스) 국내 단독대표주관과 롯데글로벌로지스 공동주관 수임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며 "현재 진행중인 딜을 감안하면 이러한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