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온 신임 수장으로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전 대표이사. [사진=SK하이닉스] |
5일 재계에 따르면 SK온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등 임원 인사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신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는 이 전 SK하이닉스 대표가 물망에 올랐다.
이번 인사가 확정되면 이 전 대표는 지난해 3월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지 1년 9개월 만에 현업으로 돌아온다.
이 전 대표는 1990년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인텔에서 약 10년간 근무하며 최고 기술자에게 수여되는 '인텔 기술상'을 3차례 받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지냈다.
2018년부터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맡은 그는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솔리다임 의장을 맡아 미국 내 경영 활동에 전념했다.
현재 CEO인 지동섭 사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 사장은 지난 2019년 12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에 이어 2021년 10월 SK온 초대 사장으로 선임돼 SK그룹의 배터리 사업을 이끌었다.
SK온 관계자는 "인사가 나기 전까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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