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당뇨병 관리 통합 플랫폼 기업 지투이(G2e)가 62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디에이-리아타 신기술투자조합1호'를 주축으로 전략적 투자자인 휴온스 및 그 관계회사 등이 함께 참여했다. 회사 측은 본 투자 유치가 올해 4월 진행됐던 시리즈B의 브릿지 투자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지투이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스마트 인슐린 펜 제품인 '디아콘 P8(DIA:CONN P8)' 의 인지도 확장을 위한 SIT(의뢰자 주도 임상시험) 및 디아콘 P8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디아콘 P8 PLUS'의 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완전인공췌장(APS) 관련 허가 임상도 함께 추진한다.
지투이 정창범 대표이사는 "지투이가 가진 당뇨병 관리 통합 플랫폼의 경쟁력과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당뇨병 헬스케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향후 IPO를 포함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투이 로고. [사진=지투이] |
지투이는 2020년 지온재기지원펀드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코오롱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아이센스 등 투자기관과 기업으로부터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4월에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세마인베스트먼트, 아이비케이씨-데일리파트너스 등 투자기관으로부터 8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현재 주 사업영역인 당뇨병 헬스케어 플랫폼 및 인슐린 자동 주입기 사업을 본격 전개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금은 약 235억원이다.
한편 2000년 8월 설립된 지투이는 당뇨병 관리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플랫폼 기반의 인슐린 자동 주입기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2019년 자사 브랜드인 'DIA:CONN'을 출시하며 현재 당뇨병 헬스케어 플랫폼과 함께 이와 연계된 인슐린 자동 주입기기(펌프, 펜) 공급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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