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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 공개...올해 126만 개 블로그 신규 개설

기사등록 : 2023-12-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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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6일, 올해 블로그 데이터와 트렌드를 담은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를 공개했다.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는 블로그 게시글의 주제별 조회수를 기반으로 사용자 유형을 '블로그 직업'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라이프 프로텍터(일상 주제 게시글의 조회수가 높은 사용자), ▲푸드 마에스트로(요리, 맛집 주제 게시글의 조회수가 높은 사용자), ▲트래블 컨설턴트(여행 주제 게시글의 조회수가 높은 사용자) 등 총 9가지 블로그 직업이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블로그 직업을 통해 글 작성, 탐색, 소비 등 활용 요약과 가장 많은 공감을 보낸 이웃, 인기글, 유입 키워드 등 블로그 운영에 유용한 정보들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캠페인 페이지에서 '내 블로그 직업 확인하기' 버튼을 눌러 리포트를 확인하고 내 블로그로 발행하면 2024 랜덤 행운카드를 뽑을 수 있고 추첨을 통해 블로그 20주년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해당 캠페인 페이지에서 2023 블로그 결산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26만 개의 블로그가 신규 개설되고 2억 4000만 개의 블로그 글이 발행되어, 네이버 블로그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작성된 주제는 ▲일상/생각, ▲맛집, ▲비즈니스/경제이며, 가장 많이 첨부된 장소는 ▲더현대 서울, ▲인천국제공항, ▲에버랜드였다. 또한, 최근 1년 간 월별 블로그 인기 키워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네이버]

올해 네이버 블로그는 서비스 출시 2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았다. 네이버 블로그는 2003년 출시 후 20년 동안 텍스트 기반 기록 공간이라는 서비스 본질에 집중하며 블로그 사용자와의 신뢰 강화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글로벌 소셜 미디어들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블로그는 보다 진솔하게 자신의 생각을 기록할 수 있는 '온라인 일기장'으로 자리매김하여 1020세대 사용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네이버 블로그는 사용자들이 매일 일상을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챌린지를 진행하여 '갓생'을 추구하는 1020세대 신규 사용자가 대거 유입됐다. 2021년 첫 번째 챌린지인 '오늘일기 챌린지'와 매달 30만 명의 사용자가 참여한 2022년 '주간일기 챌린지'가 MZ 세대 사용자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야외활동과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방문한 장소를 기록으로 남기는 '체크인 챌린지'를 진행하여 블로그 커뮤니티에 다시 한번 활기를 불어넣었다. 약 4개월 동안(5월 22일~9월 29일) 진행된 체크인 챌린지는 앞서 진행된 일기 챌린지 대비 높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230만 건이 넘는 참여를 기록했다. 또한 체크인 챌린지가 종료된 이후 이전 대비 장소 리뷰글 수가 약 45% 증가하여 블로거들이 일상 속 방문한 장소에서의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체크인 챌린지는 1030 참여자가 80%, 작년 주간일기 챌린지에 참여하지 않은 신규 참여자가 64%에 달하여 MZ 사용자 사이에서 블로그의 꾸준한 인기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네이버 블로그는 깊은 취향과 관심사를 공유하는 '이웃' 관계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강화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지난 11월 '연령별 추천' 기능을 선보이고 블로그 추천 피드에 사용자와 비슷한 연령대의 인기 글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비슷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또래 사용자들이 이웃 관계를 확대하고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는 올해 숏폼 서비스 '클립'을 본격화함에 따라 모먼트 창작자들의 주목도를 높이고, 텍스트 기반의 블로그 창작자들이 숏폼 동영상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주관 네이버 커뮤니티 CIC 대표는 "사용자의 소중한 일상과 역사를 간직한 서비스로써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사용자와의 신뢰를 지키고 이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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