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융감독당국이 한국앤컴퍼니의 주식 공개매수 과정에서 불거진 선행매매 의혹을 살펴보기로 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한국앤컴퍼니에 대한 공개매수 전 거래량이 급증한 것과 관련 매수계좌와 거래방법 등 관련 문제가 없었는지를 파악중이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
MBK파트너스는 전날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오는 24일까지 주당 2만원에 지분 20.35∼27.32%(1931만 5214∼2593만 4385주)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공시 이후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2만1850원에 장을 마쳤다.
문제는 공개매수 공시 발표 전부터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했고, 거래량도 급증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선행매매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지난달 20일 1만2840원에서 공개매수 발표 전날인 4일 1만6820원으로 30.1% 상승했고, 거래량도 지난달 24일 10만주 미만 수준에서 지난 4일 59만주 이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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