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이 지난 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스튜디오삼익은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DB금융투자가 맡았다.
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삼익가구 ▲스칸디아(SCANDIA) ▲죽산목공소 ▲스튜디오슬립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 전문기업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들을 국내외 약 50여개 협력업체를 통해 제작 후 스튜디오삼익 자사몰,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스튜디오삼익 로고. [로고=스튜디오삼익] |
스튜디오삼익의 가장 큰 경쟁력은 타 기업과 차별화된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트렌디한 제품 기획 역량으로 시장 변화에 맞는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고 이를 D2C(생산지 직배송) 물류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구축한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까지 더해 판매자의 재고 부담은 최소화하고 소비자에겐 빠른 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는 우수한 경영 성과로 이어져 2018년~2022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6.5%로 동종업계 평균 매출 성장률인 3.1%에 견줘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25% 증가한 711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스튜디오삼익은 지난 10월 프리미엄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인 '스튜디오슬립'을 론칭하며 매트리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향후 홈퍼니싱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카테고리 및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최정석 스튜디오삼익 대표이사는 "이번 예비심사 승인을 통해 스튜디오삼익의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공모 절차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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