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은 8일 오후 4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제12회 경찰청 인권영화제를 개최했다.
영화제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경찰청 인권주간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경찰청이 제작한 단편영화 1편과 경찰관들이 직접 촬영한 제작물(UCC) 4편을 상영했다. 행사에는 시민과 경찰관, 영화인, 인권 관련단체 관계자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상영된 단편영화 '파안'은 사전 소재 공모와 심사를 거쳐 대상작으로 선정된 뒤 시나리오로 제작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8일 오후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린 '제12회 경찰청 인권영화제'에서 소재 부분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유진산 파주경찰서 경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찰청] |
인권영화제는 지난 2012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경찰관이나 시민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공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상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소재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시나리오를 영화 전문 제작사에 위탁한 뒤 촬영해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인 12월 10일을 즈음해 영화제를 열고 있다.
영화 시사회 이후에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감독, 출연 배우, 현장 경찰관들이 영화와 관련된 소회를 밝히고 경찰과 인권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제 행사 내용은 '경찰청 인권영화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사 이후에도 감상할 수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국민이 신뢰하는 안심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국민 인권보호를 가장 우선해야 할 가치로 삼고 있다"면서 "이번 인권영화제를 통해 국민께서 바라보는 경찰에 대한 시선과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며 국민 기본권이라는 최우선 가치 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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