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2-10 11:5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북한이 "견실한 반미국가인 우리 공화국(북한)이 세계적 핵강국으로 급부상함으로써 미제의 패권 야망은 더 이상 실현할 수 없는 망상이 돼버렸다"고 주장했다.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서방이 떠드는 세계분열은 일극세계의 종국적 파멸상만을 보여줄 뿐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비롯한 신흥대국들의 출현도 미국의 지배 책동에 강한 제동을 걸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국주의 지배체계를 종식하고 자주성에 기초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새 국제질서수립을 위한 노력이 비상히 강화되고 있는 오늘 미국의 '일극세계'가 바닷가의 모래성과도 같이 순간에 종말을 고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비난했다
한편 김선경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담당 부상은 이날 담화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미국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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