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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평화의소녀상 건립 4주년 기념식...묵호항 '강제징용흉상' 건립 필요성 제기

기사등록 : 2023-12-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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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동해평화의소녀상 건립 4주년 기념식이 10일 강원 동해시 동해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개최됐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평화의소녀상 건립 4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12.10 onemoregive@newspim.com

이날 기념식에는 김일하 동해평화나비 회장, 정동수 동해시의회의원, 석해진 동해시 가족과장을 비롯해 동해평화나비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동해평화의소녀상 건립 4주년을 기념했다.

또 식전 공연에 이어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헌화 및 모자, 목도리 착용 등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동해평화나비는 또 이날 기념식에 이어 오는 17일 동해문화원 대강당에서 동해평화의소녀상 건립 4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동해·삼척청소년댄스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일하 동해평화나비 회장이 동해평화의소녀상 건립 4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2.10 onemoregive@newspim.com

김일하 동해평화나비 회장은 "동해평화의소녀상 건립은 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70일 만에 이뤄진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며 "소녀상 건립을 통해 유린 당한 치욕의 역사를 잊지 않고 역사를 바로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소녀상에 건립에 이어 일제시대 우리 자원을 수탈해간 역사의 장소인 묵호항에 강제징용 흉상을 건립하는 숙제가 남아있다"며 "우리 후손들이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묵호항에 역사의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기성새대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정동수 동해시의회 의원이 동해평화의소녀상에 모자를 씌워주고 있다. 2023.12.10 onemoregive@newspim.com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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