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닥공 축구'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화제의 중심에 선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입이 마르도록 손흥민을 칭찬했다.
11일(한국시간) 열린 뉴캐슬전에 원톱이 아닌 왼쪽 측면 공격수로 기용한 손흥민이 1골 2도움으로 대승을 이끌자 '주장 쏘니'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11일 열린 EPL 16라운드 뉴캐슬전을 지켜보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3.12.11 psoq1337@newspim.com |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11일 열린 EPL 16라운드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패널티킥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3.12.11 psoq1337@newspim.com |
손흥민은 이날 전반전 도움 2개로 토트넘의 선제골과 추가골에 도왔고 3-0으로 앞선 후반 40분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뒤 언론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일찍부터 우리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공을 잡을 때마다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그게 바로 리더십"이라며 "우리팀의 대부분의 기회는 측면 선수들에게서 나왔다. 손흥민은 최고의 피니셔다. 손흥민을 왼쪽에 재배치하면 우리에게 더 많은 득점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추켜세웠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히샬리송이 11일 열린 EPL 16라운드 뉴캐슬전에서 자신의 첫 번째골을 터트리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3.12.11 psoq1337@newspim.com |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멀티골을 넣은 히샬리송에 대해 "히샬리송은 올 시즌 초반 완전한 몸상태가 아니었고 때때로 측면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오늘 뛰어난 스피드와 에너지를 보였다"며 "그의 에너지가 토트넘에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수술받은 히샤를리송은 지난 3일 맨체스터 시티전과 7일 웨스트햄전에는 후반전 교체로 출전했고 이날은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히샬리송은 전반 38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아 토트넘의 2번째 골을, 후반 15분에는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팀의 세 번째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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