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는 11일 'K-POP 공연장 등 K-스타월드 조성, 한강 상류권 개발'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현재 하남시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협약서에 서명하며 하남시와 강동구가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사진=하남시]

11일 시에 따르면 이날 하남시청에서 협약식을 체결한 두 지자체는 △K-컬처 기반 국내 최고 문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한강 상류권 개발 등 동부수도권 중심지 도약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중점중의 하나인 하남시 K-스타월드는 미사섬 90만㎡ 부지에 대형 K-팝공연장, 영화 스튜디오, 영상문화복합단지, 테마파크, 호텔 등의 지원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이를 통해 5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약 10조원의 경제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강동구는 한강 르네상스 2.0 프로젝트의 하나로 천호지구ㆍ암사지구~고덕생태공원 구간을 잇는 한강변 일부 구간을 데크형 수변 산책로(스카이워크)로 조성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강동구는 하남시의 K-스타월드와 연계해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관광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와 강동구가 협약을 통해 쾌적한 수변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단지를 하남시와 강동구에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남시의 '스피어'유치와 연계해 한강변 상류권 규제를 해소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 문화관광 중심지로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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