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14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탈북민 정착지원 확대를 위한 정부와 민주평통의 과제'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민주평통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탈북민 격감 상황에서 정부의 탈북민 지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정책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탈북민 인식제고 및 성공적 정착사례 확대를 위한 민·관·학계의 역할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추진과 관련 탈북민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1.28 photo@newspim.com |
민주평통에 따르면 과거 탈북민 입국자 수는 증가했지만 2009년 2914명 입국 후 줄기 시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급감해 지난해에는 67명까지 줄었다.
이날 포럼에는 김주현 전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장이 사회를 맡아 이규창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미녀 새조위 대표, 엄현숙 국립통일교육원 교수, 김종원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발표 및 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민주평통은 "이날 논의된 내용은 정부 정책으로 제안해 정부의 탈북민 정책을 뒷받침할 예정"이라며 "지역회의·협의회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탈북민 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해 탈북민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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