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가 지난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주관한 '제5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경제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 좋은 정책 발굴을 위해 2019년 도입됐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정책기반 ▲지원 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등 4개 분야 17개 지표를 종합 평가한다.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시상식 [사진=전라남도] 2023.12.14 ojg2340@newspim.com |
전남도는 올해 처음 입상했다. 특히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상은 전국 49개 지방자치단체의 협의체로 구성된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에서 우수한 사회적경제 정책을 수행한 자치단체에 주는 상으로 의미가 깊다.
전남도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2018년 1136개에 불과했던 사회적경제기업이 10월 말 현재 2271개사로 5년간 무려 99.9%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고용인원 또한 지난 5년간 2400여 명이 늘고 매출액은 2500여 억 원이 증가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김선주 전라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도민과 기업, 시군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수상 결실을 거뒀다"며 "그동안 쌓아 올린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지속 성장하도록 기업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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