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2-18 06:00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8일 열린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송미령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송 후보자는 농식품부의 주요 보직을 거치지 않은 산하 연구원 출신으로서 장관직을 수행할 수 있는지 기본적인 자질 검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특히 최근 5년간 강연 등 대외활동수입이 2억 2975만원(총 227건) 규모이고, 지난해에만 6090만원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대외활동을 제 때 신고하지도 않아 '경고' 처분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아래 표 참고).
송 후보자는 같은 기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1억 4000만원이 넘는 고액 연봉을 받아, 대외활동을 통한 수입까지 더하면 매년 평균 2억원에 가까운 수입을 기록한 것이다.
한편 송 후보자는 지난 4일 장관으로 지명되자 "경기 불황과 불확실성의 지속으로 국민 모두가 어렵다"면서 "농자재·비료·유류 등 경영비 상승에 대응해 농업인을 위한 소득·경영안정장치를 강화하면서 수급 불안이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켜 소비자 여러분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것이 농식품 정책의 급선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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