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계량∙계측기기 전문기업 피에스텍이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6.34%이며 배당금 총액은 41억원 규모이다.
현금배당은 지난해 이어 피에스텍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지난 2월에 실시한 1주당 200원의 결산 배당 대비 25% 증가한 금액이다.
피에스텍은 202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24년째 연속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5년 연속 자사주를 매입하고 올해 초 발행주식의 1.52%인 약 29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피에스텍 로고. [사진=피에스텍] |
피에스텍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사업 환경에서도 회사에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창사이래 최대규모의 배당을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성과를 통해 기업 가치 성장 및 시장 성과를 극대화하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주주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주주환원정책을 꾸준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피에스텍은 주력 사업인 계량∙계측기기 사업을 토대로 전기차 충전기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시장진입 초기이긴 하지만 신재생 분야에서는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하면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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