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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北 ICBM 발사 규탄...한·일 방위 약속 재확인"

기사등록 : 2023-12-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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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7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안보실장과 통화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고 한·일 방위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설리번 보좌관이 이날 저녁 북한의 ICBM 시험 발사 이후 한국의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일본의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통화했다면서 "안보 실장들은 이번 시험 발사가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은 한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3국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전날 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데 이어 18일 오전에도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고각으로 발사했다. 

미국 백악관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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