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은 올해 추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201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전국에서 처음도입한 괴산군은 올해 캄보디아와 필리핀에서 농가와 직접 계약하는 농가고용형 450명, 공공형 30명 총 480명을 고용했다.
외국인 근로자 출국식. [사진=괴산군] 2023.12.19 baek3413@newspim.com |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가에 28억 원 이상의 지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산했다.
연간 9만8000명분의 노동력 공급으로 관내 인력시장 1일 단가를 4만~5만원 정도 하향시키며 인건비 안정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했던 주민 A씨(58)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없었다면 올해 농사 못 지었다"며 "내년에도 꼭 데려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것이 본 사업의 취지로 많은 농가에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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