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유상증자에 50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LG전자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의 지분 37.9%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LG전자가 출자하는 금액은 4940억9100억원으로 보통주 5173만7236주에 대해 청약을 할 계획이다. 이는 신규 발행주 가운데 배정 물량의 120%에 해당한다.
LG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유상증자에 50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사진은 LG 트윈타워. [사진=뉴스핌DB] |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OLED 패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8일 IT·모바일· 차량용 등 중소형 OLED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및 대형·중형·소형 OLED 전 사업분야에서의 생산·운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 자금 등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외에도 일부 재원은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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