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민간기업, 비영리단체와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 사업'이 1년을 맞아 50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장애인, 어르신, 아동이 거주하는 반지하주택 9가구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대우건설·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취약가구 50여 가구를 목표로 개선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서울시는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 사업 1년을 맞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동행파트너들을 초대해 '함께 잇고, 같이 있다'라는 주제로 지난 20일 오후 4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 사업 1년을 맞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동행파트너들을 초대해 '함께 잇고, 같이 있다'라는 주제로 지난 20일 오후 4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이 행사에는 사업비를 후원해 준 대우건설과 대한주택건설협회, 공사를 진행하는 한국해비타트, 물품을 후원해준 이브자리, 대우컴프레셔, 자원봉사에 참여한 자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안심동행키트 제작에 참여하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해치스 기자단 등 60여 명이 참석하였다.
첫 번째 순서로 동행파트너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 홍보대사 '션'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이 다 함께 반지하주택의 주거환경을 위해 필요한 물품과 방한용품 등 총 35개 물품(10개 품목)을 담은 '겨울나기 안심동행키트'를 제작하며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작된 키트는 추운 겨울을 잘 지낼 수 있도록 장애인과 어르신이 거주하는 반지하주택 1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1년을 되돌아보는 사진과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그동안 사업의 발자취와 동행파트너들의 활동을 담아내고, 동행파트너들의 동행에 대한 의미, 안심동행주택 거주자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주거약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주체의 참여로 주거약자와의 동행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행파트너들이 참여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